▶ 북가주한인 성당 남수단 선교 기금마련 골프대회 성황
▶ 6개성당서 144명 참여
북가주 6개 한인천주교회가 연합하여 개최한 남수단 선교후원 기금 마련 연합골프대회가 지난 18일 오클랜드의 메트로폴리탄 골프링크에서 144명의 골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북가주 천주교 사제협의회와 운영위원회 공동 주최로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열린 골프대회는 대회장인 김광근 도미니크 신부의 기도와 참석 신부 소개 등을 한후 샷건방식으로 진행됐다. 6개 성당에서 골고루 참여한 이날 골프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저녁 7시 오클랜드 성 김대건 한인천주교회에서 열렸다.
서형복 준비위원장은 “지난 86년 시작되어 지난해까지는 친교 목적의 골프대회만을 가졌으나 이번에는 6개 한인성당이 운영위원회를 구성한 후 뜻있는 대회를 개최할것을 결정하고 수익금은 고 이태석 신부가 사역을 펼쳤던 남수단에 선교비로 보내게 된다”고 말했다. 북가주 6개 한인성당이 선교 후원 기금을 보낼 남수단은 영화 ‘울지마 톤즈’로 널리 알려진 이태석 신부가 8년간 의료 봉사와 교육활동을 펼쳤던 곳이다. 서형복 준비위원장은 “1만 달러 이상 모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후원금은 현지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 사제 및 선교사에게 전달하여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교육과 생활 환경 개선에 쓰여지게 된다고 밝혔다.
북가주지역 한인성당은 김철우씨를 그랜드 마샬로 하여 이종만, 이상덕, 정승식, 유덕용, 송동기, 윤오상, 김삼수, 남석훈, 이만기, 변귀태, 최지윤씨 등 11명으로 준비위원회를 구성,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해 왔었다. 이날 골프대회 단체 우승은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인 천주교회, 개인별 입상자는 남자부 메달리스트: 박주원, 여자부 메달리스트: 김제니 남자부 참피언: 신동현, 여자부 참피언: 이유지씨가 차지했다.
<손수락 기자>
오클랜드에서 18일 열린 남수단 선교후원을 위한 북가주 한인천주교 연합골프대회 참가자들 기념 촬영<사진 이 프란치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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