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가주 하원의원 예비선거에 출마하는 샘 강(34, 민주) 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한인사회의 신호탄이 발사됐다.
한인커뮤니티에서는 처음 이스트베이상공회의소(회장 김용경)가 한인정치인의 주의회 진출에 구심점이 되기로 작정했다. 22일 오후 에머리빌 한 식당에서 샘 강 후보와 만난 EB상의 김용경 회장은 "한인정치인 탄생은 한인들의 정치적 파워를 얻는 것으로 한인사회의 열렬한 바람이자 이민자들의 염원"이라며 "샘 강 후보를 위해서 대대적인 후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샘 강 후보는 "상부상조하는 한인커뮤니티는 타 커뮤니티보다 파워풀하고 결속력이 강하다"며 "한인커뮤니티의 관심과 성원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강 후보는 "오는 6월말까지의 1단계 기금모금이 중요하다"며 "예비선거의 당선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회장은 6월 7일이나 8일경 샘 강 후보 후원모임을 갖기로 잠정 확정했다. 현재 15지구에 등록한 후보는 총 5명, 강 후보를 비롯해 백인 2명, 흑인 2명으로 경쟁이 치열하다. 강 후보는 "리즈 에콜스(Liz Echols, 민주)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며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뜻밖의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는 다크호스(dark horse)로는 다들 나를 지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7월부터는 흑인, 히스패닉 커뮤니티의 지지모임도 개최된다"며 "한인커뮤니티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샘 강 후보를 위한 개별적 도네이션은 최고 4,100달러까지 가능하며 페이투오더는 Sam Kang for Assembly 2014로 하면 된다.
문의: 김용경 회장 (925) 989-1465
<신영주 기자>
EB상의가 내년 6월 가주 하원의원 예비선거에 출마하는 샘 강 후보(오른쪽 앞줄)와 만나 후원모임 일정을 논의했다. 김용경 EB상의 회장(오른쪽 뒷줄), 강승구 전 회장(왼쪽)이 샘 강 후보와 함께 승리를 다짐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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