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지도자 양성위해 체계적 교육강조
▶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해야”
북가주를 방문한 양진석 세계태권도연맹(WTF) 아카데미 원장은 22일 기간 간담회에서 전문성을 갖춘 지도자 배출을 위한 태권도 사관학교의 설립을 제안했다.
이날 오클랜드 오가네 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양원장은 “무도와 경기로서의 태권도 발전과 육성을 위해 체계적 교육이 필요하다”며 태권도 사관학교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한국역사와 문화, 태권도 원리·이론·실기 등 태권도에 대한 설명은 영어로 하면서 태권도에 사용되는 용어는 철저하게 한국어로 지도해야한다”며 글로벌 태권도 전문 인재양성을 강조하고 “영어로 지도할 수 있는 수준의 교육을 아카데미가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원장은 이어 태권도를 무도와 스포츠 경기 둘로 나누고 태권도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 활성화, 심판지도자 양성, 선수 관리, 코치 개발 등이 이루어져야하고 아카데미가 이같은 역할을 수행할 것 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태권도가 ‘한류’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공인된 지도자를 배출해 세계 여러 나라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야 한다”면서 “WTF 아카데미는 세계적인 크레딧을 받을 수 있는 지도자 양성 커리큘럼 개발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북가주 츨신인 양원장은 코테마데라 시장, 시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2007년 2월 WTF 사무총장직에 임명돼 5년 간 재직했다. 작년 2월부터 자리를 옮겨 WTF 아카데미 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판겸, 이화은 인턴기자>
22일 오클랜드 오가네 식당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양진석(가운데) WTF 아카데미 원장이 태권도의 발전에 대해 말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의정 행도관장, 윤준철 가주태권도협회장, 양 원장, 안창섭 UC버클리 무도연구소장, 양원장의 제자 브라이언 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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