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알 사랑의 캠프 내달 27~29일 UC 샌타바바라
다음달 27~29일 UC샌타바바라에서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밀알 사랑의 캠프‘2013 Camp AGAPE’를 개최하는 밀알선교단 새라 이 교육 디렉터(오른쪽)와 제니퍼 강 간사.
“내 손을 잡은 그 아이가 웃으면 알 수 없는 기쁨에 내 기분도 가벼워져요”인생을 변화시키는 만남은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게 한다. 고교 졸업반 봉사자로 밀알 사랑의 캠프에 참가했다가 특수교사의 길을 걷게 된 제니퍼 강 토랜스 사랑의 교실 간사는 5년째 여름이 되면 샌타바바라를 찾는다.
2008년 처음으로 캠프에 참가한 이후 같은 장소, 같은 얼굴을 만나지만 그 순간이 늘 새롭고 즐겁다는 그는 “참가자들이 같이 커가는 모습을 지켜본다는 것이 무엇보다 설렘으로 남는다”고 말한다.
밴쿠버, 시애틀, 북가주, 남가주 등 미 서부지역 밀알 연합으로 남가주에서 열리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밀알 사랑의 캠프’(Camp AGAPE)가 어느덧 15회째 접어들었다.
새라 이 교육 디렉터는 “캠프 아가페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익숙한 가정과 학교의 울타리를 떠나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만남이 있는 신나는 캠프”라며 “성찬식과 세족식을 비롯해 그룹 게임과 싱어롱, 댄스파티, 수영과 야외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고 소개했다.
밀알 사랑의 캠프는 180~200명의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봉사자 250여명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마음껏 뛰노는 2박3일 캠프여행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먹고 자고 뛰놀며 장애에 대한 이해와 사랑 나눔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더 없이 소중한 체험이다.
이 디렉터는 “올해는 고교생 봉사자들을 위한 교육시간을 늘려 총 66시간의 커뮤니티 봉사 크레딧이 인정된다”며 “남가주 지역은 물론이고 북가주에서도 봉사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3 사랑의 캠프 참가 등록자는 오는 6월4일과 14일, 18일과 21일 봉사자 교육을 받고 22일 오전 9시~오후 8시 또감사선교교회(1440 N. Spring St.)에서 1일 웍샵을 갖는다. 캠프 봉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프로그램 진행을 비롯해 봉사자들의 역할과 임무를 전달해 봉사가 곧 장애인을 섬기기 위한 목표임을 되새기게 하는 웍샵이다.
한편, 밀알 사랑의 캠프 참가 대상은 5세 이상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신청마감은 오는 6월1일까지. 참가비는 1인당 170달러이며 주최 측인 밀알선교단은 참기름, 누룽지, 김, 쌈다시마, 고춧가루 등을 각각 20달러에 판매해 장애 청소년 참가 후원을 하고 있다. 문의 (714)522-4599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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