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글·맞벌이부부들 손쉽게 한끼 해결 메뉴도 다양화
▶ 비한인들도 찾아$‘양념갈비’ ,‘버섯전골’ 등 인기
한인마켓들이 ‘손맛’으로 고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간편한 것을 선호하는 싱글족과 여유있게 요리할 시간이 부족한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마켓에서 판매하는 반찬 및 즉석 음식들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한인마켓 반찬부의 인기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마켓 관계자들에 따르면 “반찬부가 기존에는 마켓의 액세서리와 같은 역할이었다면 지금은 마켓을 홍보하고 고정고객 유치에도 효과적인 주요 역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희 오클랜드 코리아나플라자 키친 매니저는 "매해 반찬코너의 매출량이 늘고 있다"며 "한국음식의 보편화로 비한인들 손님도 꾸준히 늘어났다"고 평했다.
특히 양념갈비, 불고기뿐 아니라 레시피가 첨부된, 물만 부어 끓이면 되는 동태탕, 육개장, 해물순두부, 버섯전골이 반찬코너의 효자로 등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니저는 각종나물과 잡채는 하루 4번 새로운 음식이 매장에 나가며, 가정에서 끓이기 힘든 곰탕도 최근 상종가를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침 출근길, 점심시간, 간식 및 야식거리를 찾는 이들로 만두, 전, 김밥, 떡볶이 등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냉장섹션에는 젓갈과 장아찌, 조림반찬 등 수십가지의 반찬류와 마켓에서 직접 만든 도토리묵, 청포묵 등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산호세 한국마켓 반찬부 관계자도 “반찬부 매출이 늘었다”며 “주말마다 바로 따끈하게 담아먹을 수 있는 핫푸드 코너도 큰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마켓의 즉석반찬은 15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것들"이라며 "반찬류는 한번 맛보고 입맛에 맞으면 재구매율이 높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양념한 불고기와 갈비 등은 고정팬이 많고 다른 반찬류도 반응이 좋다”며 "반찬 때문에 일부러 멀리서 찾아오는 고객들도 많다"고 전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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