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대한SV 축구협회(회장 박선욱) 소속 4,50대 중심으로 구성된 OB팀(회장 서양수)이 오는 9일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인근에 있는 오렌지 축구회 전용구장에서 펼쳐지는 ‘제29회 OC컵 쟁탈 축구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전미주 체육대회를 대신해서 개최되는 대회로 서부지역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실리콘밸리 OB팀을 비롯하여 총 49개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실리콘밸리 OB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으로 분류되고 있다.
서양수 회장은 "이번 대회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면서 "지난해 아깝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올해는 충분히 우승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해송축구회 윤범사 회장은 "이번 대회의 관건은 첫번째와 두번째 게임에서 맞붙는 세리토스 A팀과 사우스 베이 B팀과의 경기"라면서 "두팀은 항상 결승에서 만나는 강팀"이라고 소개했다.
윤 회장은 "SV지역을 대표해서 출전하는 만큼 지역의 한인동포들의 많은 성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실리콘밸리 OB축구팀은 서양수 회장을 비롯해 정성수, 여성구, 박삼옥, 이성진, 윤범사, 안상석, 이종면, 원창용, 이계수, 구자혁, 김경민, 황성호, Mr. 마(중국인), 박선욱 회장 등이 출전한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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