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년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 경제호황으로 실업자 줄고 출퇴근자 늘어
인구 밀집지역인 산호세와 SF의 교통체증이 지난 1년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정보 분석업체 INRIX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산호세시의 교통체증이 큰 폭으로 심화됐으며 미국에선 7번째, 세계에선 28번째로 복잡한 도시로 분석됐다.
또 SF는 미국내에서 교통체증이 3번째로 심하며 전세계로는 10번째로 복잡한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세계에서는 벨기에의 브뤼셀이, 미국내에서는 LA가 교통체증이 가장 극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INRIX의 제이미 홀터 분석가는 “경제활동이 활발한 산호세와 SF로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다”며 “한정된 도로에 운전자들이 늘어난 만큼 교통정체가 심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INRIX는 실업률이 하락하고 더 많은 구직자들이 출퇴근길에 나서면서 정체는 더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우스베이 최악의 교통체증 구간은 하이웨이 101 페어오크스 애비뉴부터 데 라 크루즈 블루버드 지역까지보통 4분이면 통과하는4.1마일 구간이 출퇴근 시간에는 시속 13마일의 거북이 걸음으로 19분까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SF의 엠바카데로 도로는 상습정체구간으로 출퇴근시간에는 운전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20년간 베이지역에서 600마일의 길이의 고속도로가 건설되면서 늘어나는 교통량을 수용해 왔지만 앞으로는 기존의 고속도로를 카풀레인이나 요금도로로 변경하는 것 이외에 특별한 확장건설이 계획되지 않아 포화상태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낳고 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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