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항한미노인회 주최
▶ "한미관계 증진에 보탬 되길"
항한미노인회(회장 김관희)가 한미수교 131주년을 맞아 양국의 역사적 우호관계를 재조명하고 그 의미를 되새겨 보는 기념식을 가졌다.
노인회가 주최한 이번 기념식은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 페리 공원에 세워진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 조형물’ 앞에서 개최됐으며 한동만 SF총영사를 비롯하여 전일현 SF한인회장, 이정순 미주한인회 총연합회회장, 김옥련 EB노인회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관희 회장은 기념사에서 “1882년 조미 수호 통상 조약이 이루어지고 다음해에 조선 최초의 외교사절단 보빙사가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면서 “SF는 한민족이 첫발을 내디딘 역사적인 장소”라며 양국의 번영과 발전을 기원했다.
한동만 총영사는 “미국에서 역사를 뒤돌아보는 행사가 마련돼 뜻 깊다”며 주최측에 감사를 표하고 “미국 학교에서 한국역사를 잘 가르치고 있는지 궁금하고(낙후됐던) 옛날로 묘사하고 있다면 이를 바로잡아 제대로 된 한국역사 알리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일현 회장은 “노인회 회원들이 한미역사가 담긴 조형물을 잊지 않고 정기적으로 찾아와 주변 청소 등 미화봉사에 힘써왔다”며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옥련 회장의 축사와 최봉준 상항노인회 전 회장의 만세삼창도 이어졌다.
<이화은 인턴기자>
8일 상항한미노인회 주최로 SF에서 열린 한미수교 131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애국가를 합창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옥련 EB노인회회장, 전일현 SF한인회장, 한동만 SF총영사, 이정순 총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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