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의 꿈과 희망 노래에 실려
▶ 수익금 결식아동 돕는 기관에 전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노래가 무더운 날 하늘아래 울려퍼졌다. 트라이밸리 KPA(한인학부모협회) 유스합창단(단장 김승미)은 8일 리버모어 제일장로교회에서 봄 정기 연주회를 가졌다.
’I have a dream(꿈이 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에선 30명의 합창단 단원들이 그동안 호흡을 맞추고 구슬땀 흘리며 연습한 노래를 선보였다. KPA 유스합창단은 ‘뷰티 & 더 비스트’, ‘알라딘’, ‘오즈의 마법사’, ‘올리버’ 등에서 나왔던 영화음악을 비롯해 ‘맘마미아’, ‘오페라의 유령’, ‘헨젤과 그레텔’의 뮤지컬 음악 등 대중에게도 잘 알려진 노래를 불렀고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답했다.
또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성악과를 졸업하고 현재 ‘SF Conservatory of Music’에 재학중인 이우정 테너가 웅장한 목소리로 ‘지금 이 순간’이라는 제목의 노래를 부르며 관객을 매료시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PA유스합창단은 수익금 전부를 기아로 고통받는 전세계 어린이들을 돕는 비영리기관 ‘Kids Against Hunger’ 플레즌튼 지부에 전달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으로 주위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지난 2년간 트라이밸리 KPA(한인학부모협회)을 이끌어 왔던 임미영 회장이 오는 7월 임기를 마치고 새 회장으로 이정현씨가 취임할 예정이다.
<김종식 기자>
8일 리버모어 제일장로교회에서 열린 KPA 유스합창단 봄 정기 연주회에서 단원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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