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기관의 개인정보 수집 사실을 폭로<본보 11일자 11면 보도>한 전직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29·사진)이 아이슬란드로 망명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아이슬란드가일단 조건부 거부 방침을 밝혔다.
크리스틴 아르나도티르 중국 주재아이슬란드 대사는 10일 스노든이 아이슬란드에서 직접 망명을 신청해야허용여부를 심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노든은 현재 홍콩에 머무르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으나10일 홍콩 호텔에서 체크아웃 후 잠적한 상태다.
한편 미국이 홍콩 당국에 스노든의 본국 송환을 요청할 경우 홍콩이 이에 응할지 여부에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은 1997년 협정에 근거해 홍콩 당국에 스노든의 본국 송환을 요청할 수 있다. 그러나 송환을 하려면 중국의 ‘승인’을 받아야하며 중국은 ‘국방과 외교, 필수적인공익이나 정책’을 침해하는 경우에는송환을 거부할 수 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스노든이 최근 언론에 잇따라 보도된 국가기밀 폭로의 당사자임을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언론들은 연방 국가안보국(NSA)과 연방수사국(FBI)이 구글이나마이크로소프트 등 대규모 개인정보네트워크를 가진 기업들의 중앙서버에직접 접속해 일반인들의 웹 접속 정보를 추적해 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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