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에서 처음으로 한국어와 영어 이중언어를 이용해 수업할 수 있는 차터스쿨 설립을 추진해 온 ‘퍼시픽 림 차터스쿨’(본보 2013년 5월29일 A16)이 올 가을부터 수업을 시작할 학교 장소를 모색하고 있다.
‘퍼시픽 림 차터스쿨’은 샌버나디노 카운티에 메인 오피스를 두고 있는 골맨(Gorman) 러닝센터의 지원을 받아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이중언어를 이용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퍼시픽 림 차터스쿨의 유영임 이사는 “당초 장소를 사용하기로 한 오렌지힐 교회에서 공사를 진행해 기간까지 마무리될 수 있을지가 미지수”라며 “한인교회 등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유영임 이사는 “비영리 교육기관으로 큰돈을 지불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시세에 따라 예산을 편성했다”며 “한 방에서 25명의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크기로 2개 교실을 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퍼시픽 림 차터스쿨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오후 6시까지 애프터 스쿨을 운영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놀이터가 함께 있으면 더욱 좋다.
한편 퍼시픽 림 차터스쿨은 10일과 11일 2차례 이중언어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10일 설명회는 5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했으며 현재까지 40명의 어린이들이 수업을 신청했다.
이번 이중언어 차터스쿨은 골맨 러닝센터에서 교사와 예산을 지원하고 퍼시픽 림 차터스쿨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운영되게 된다.
퍼시픽 림 차터스쿨에 장소를 임대할 사람은 info@pacrimcharter.org이나 (323)839-936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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