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가 박근혜 정부의 핵심 정책인 창조경제의 전도사를 자임하고 나섰다.
12일 SF총영사관과 재미과학기술자협회 SV지부(회장 허준영)가 공동으로 코트라 SV센터에서 개최한 ‘제1차 창조경제포럼’에서 한 총영사는 창조경제의 중요성을 제기하면서 한국경제의 미래와 비전이 창조경제에 달려있음을 역설했다.
이날 포럼에는 SV에 진출한 본국의 지상사 관계자들과 벤처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 본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한 총영사는 이 자리에서SF총영사로 부임하기 전 한국의 대학에서 펼친 강연주제였음을 전제한 뒤 세계 메가트렌드의 변화와 미래의 신기술과 유망직업, 주요국가의 창조경제, 창조경제 실현계획, 과학기술을 통한 창조경제, 우리의 미래전략이라는 소주제를 통해 창조경제의 개념 및 추진배경과 함께 국가 경쟁력 강화의 방법 등을 제시했다.
한 총영사는 창조경제의 추진배경과 관련 "고용없는 성장과 청년실업, 양극화 등으로 과거 우리 경제의 추격형 경제 전략이 한계에 봉착했다"면서 "과학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의 창조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및 시장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2020/2030년 한국을 이끌 성장 동력으로는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환경기술(ET), 항공우주과학기술(ST), 문화기술(CT) 등 6개의 미래 유망신기술을 꼽은 뒤 모든 것은 항공우주과학기술로 집약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되기 위한 과제로는 녹색성장 산업을 육성해야 하며 고부가가치서비스의 육성과 핵심인재 육성 및 글로벌경제영토를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 총영사의 적극적인 과학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 사면서도 현 정부의 정책이 5년 이후에도 계속 될 것인가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총영사관 관계자는 창조경제포럼은 앞으로도 매달 계속 추진할 계획이며 창조경제와 관련한 전문가들을 초청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광희 기자>
한동만 SF총영사가 지난 12일 코트라 SV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된 ‘제1회 창조경제포럼’을 통해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의 전도사를 자임하고 나선 가운데 향후 한국을 이끌 성장 동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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