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계 73개국 한인 대표 380여명 함께 모여
▶ 북가주선 이정순 총연 당선자* 전일현* 이윤구* 이응찬 회장 참석
전 세계 720만 재외동포를 대표하는 73개국 한인 대표 380여 명이 모여 한인회 현안을 비롯한 차세대 한인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2013 세계한인회장대회’가 18일(현지시간) 성대하게 개막했다.
재외동포재단 주최로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여야 대표들과 국회의원 및 재외동포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북가주지역에서는 이정순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 당선자를 비롯하여 전일현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장, 이윤구 새크라멘토지역 한인회장, 이응찬 몬트레이지역 한인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실리콘밸리지역 나기봉 회장은 한국의 날 선포와 관련, 산호세시와의 논의가 한창인 관계로 참석치 못했다.
오공태 대회공동의장은 개회사에 이어 재외한인동포들의 홍보영상을 상영,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외동포들의 모습과 본국정부와의 네트워크 강화의 필요성 및 재외동포재단의 활동을 알렸다.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한인회장대회는 글로벌 한인네트워크의 강화와 함께 한민족공동체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와 소통의 장"이라고 설명한 뒤 "세계한인과 모국의 발전을 함께 이어가는 계기가 될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우리 동포들은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성실하고 모범적인 자세로 그 지역 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고, 모국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힌 뒤 각 지역별 한인들의 역할에 대한 격려와 함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동포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과 조국사랑은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도약시키는데 큰 발판이 되었다"면서 "앞으로 세계와 당당하게 겨룰 수 있는 강력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재외동포사회의 역할과 협력을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은 국민의례, 오공태 대회공동의장의 개회사, 재외동포재단 홍보 영상 상영,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환영사, 박근혜 대통령의 축사에 이어 박 대통령과 함께 하는 단체 사진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오공태.박종범 대회공동의장은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2천500만원의 장학기금을 한국장학재단에 전달하기도 했다.
<서울-이광희 기자>
73개국 380여명의 한인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된 ‘2013 세계한인회장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북가주지역 한인회장들이 샌프란시스코 직전 총영사였던 이정관 재외동포대사와 함께 했다. 왼쪽부터 이윤구 SAC 회장, 이응찬 몬트레이 회장, 이정관 대사, 이정순 당선자, 전일현 SF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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