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가 2013~14학년도부터 새로 도입하는 교사평가제에서 학생들의 표준시험 성적 향상 반영 비율이 20%로 최종 확정됐다. 단, 시행 1년 후 일부 교사에 한해 25%로 확대된다.
뉴욕주 교육국 리전트 위원회는 25%까지 비중을 확대하려던 기존의 방안 대신 20%까지만 반영하는 방안을 17일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18일 최종 승인했다.
학생들의 표준시험 성적 향상을 측정하는 기준 채택에 있어 존 킹 주교육국장이 앞서 4월 제시했던 ‘부가 가치(Value-Added)’ 방식을 채택하면 반영 비율을 25%까지 의무적으로 늘려야 하는 상황. 이에 20%로 반영 비율을 제한하는 내용의 ‘증대 성장 모델(Enhanced Growth Model)’이란 다른 이름으로 주교육국이 새로 제시한 방식이 이번에 채택된 것이다.
산출 방식 자체는 두 가지가 동일하지만 이름 변경 없이는 20%로 반영 비율을 제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부득이 명칭 변경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반영 비율 확대를 반대해왔던 뉴욕주교원노조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한다는 차원에서도 필요한 수순으로 풀이됐다.
이에 따라 주의회 의원들이 기대했던 성적 반영 비율 확대 적용은 최소한 시행 1년 후에나 가능하게 됐다. 리전트 위원회의 이날 결정에 따라 2014~15년부터는 반영 비율이 25%로 늘어나며 주내 교원이 20% 미만을 차지하는 3~8학년 초․중등학교 영어․수학 교사에게만 해당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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