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은 콘트라코스타 연합감리교회가 16일 창립 감사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오전 11시15분부터 열린 예배는 ‘부흥’ 등 찬양을 시작으로 조창용 집사의 대표 기도, 찬양대의 ‘은혜의 성전’ 찬양과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김영래 담임 목사는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 교회를 되돌아보면서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린다”면서 “그간 부족했던 우리의 모습을 추스리고 하나님께서 이 땅에 세우신 가장 온전한 교회의 모습을 회복함으로써 열방에 복음의 빛을 비추는 교회로 일으키겠다고 하는 결단과 실천이 이어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이사야 말씀(60:1-3)을 통해 개인이나 교회가 캄캄하고 어려운 시기를 지날수 있으며 하나님께서 주신 때에 일어나 세상에 사랑과 복음의 빛을 비추어야 함을 강조했다. 조창용 집사는 대표 기도를 통해 “저희들의 목소리가 너무 커 주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내 이웃을 돌보지 않은 날이 많았다”면서 “기도와 말씀으로 재충전하여 낮아지고 겸손하여 열심히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자”고 기도했다. 또 이날 예배에서는 김준덕 평신도 대표의 인사와 크로마 하프팀의 ‘저 높은 곳을 향하여’ 특별 연주도 있었다. 콘트라코스타 연합감리교회는 1978년 6월18일 김윤문 목사 가정과 그 외 총 7명이 모여서 콩코드 연합 감리교회 소예배실에서 첫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됐다.
그 동안 이 교회는 지역내 한인 이민자와 지역 주민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며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감당해 왔다. 창립 초기에는 특별히 세계선교에 높은 관심을 갖고 여러나라에 많은 선교비를 지원했었다. 2010년 월넛크릭으로 성전을 옮기면서 교회이름을 ‘콘트라코스타 연합감리교회’로 변경, 하나님께서 주신 새로운 꿈과 비전을 이루어 드리는 교회가 되고자 애쓰고 있다. 김영래 담임 목사는 “무엇보다도 먼저 성도들의 영적갱신과 부흥을 위해서 말씀과 기도와 예배에 집중하면서 말씀과 기도가 흥하고 예배가 온전히 드려지는 교회를 세우고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글학교와 어린이 주일학교, 청소년부와 영어 청년부를 통하여 자녀세대를 신앙으로 온전히 양육하며 영어와 한국어와 문화를 가르쳐 코리안 아메리칸의 정체성을 가지고 이 미국과 열방에서 신앙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신앙의 지도자들을 키우고자 애쓰며 기도하고 있다. 주일 예배 시간은 오전11시 15분이다.
<손수락 기자>
16일 콘트라코스타 연합감리교회 창립 35주년 감사 주일 예배에서 김영래 담임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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