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회장대회 이틀째인 19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워커힐 호텔에 모인 한인회장들은 재외선거제도·재외국민보호법안 등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오전에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나라 사랑 정신 함양과 호국보훈’을 주제로 한 특강을 펼쳤으며 이어서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과 민주당 김성곤 의원이 발표자로 나선 ‘주요 정당 초청 재외동포 정책포럼’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원 의원과 김 의원은 그 동안 재외국민보호법을 비롯하여 해외 동포들과 관련된 법률의 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한 뒤 동포사회의 권인 신장과 공동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윤병세 외교부장관의 오찬행사에 이어 오후에는 전성철 IGM세계경영연구원 회장이 ‘글로벌 스탠더드와 한국인의 가치’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으며 북미, 중남미, 중국, 일본, 유럽, 아프리카, 중동, 러시아, CIS 등 9개 지역별 현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저녁에는 강창희 국회의장 주최 환영만찬을 펼치며 재외한인회장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의장은 만찬사를 통해 "한국인구의 15%에 달하는 전 세계 한인사회의 더 큰 애국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을 때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 더욱 기여하는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진정한 한민족 시대를 열기 위해 국회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순 미주총연 당선자는 건배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과 재외동포들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건배사에 담고자 한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재단이 ‘창조경제 희망 한국, 함께하는 세계 한인’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21일까지 나흘간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73개국 한인회 회장과 임원 38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이광희 기자>
전세계 73개국 한인대표 380명이 모여 한인회 현안등을 논의하는 2013 세계 한인회장 총회가 연일 빠듯한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대회 첫날 축사를 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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