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200여명 참가 희망공감 2시간40분
정토회 지도법사 겸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희망세상 만들기 즉문즉설’이 21일(금) 저녁 UC버클리 바나타오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졌다(사진).
UC버클리한인대학원학생회(회장 우승민/원자력핵공학 박사과정)와 샌프란시스코정토회(총무 허성호/IT전문가)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열린 대화의 장에는 200여명이 함께했다. 법륜스님 즉문즉설은 원고의존 주입식 강연이나 현실성이 희박한 고담준론을 지양하고 ‘지금 내가 안고 있는 고민’을 즉석에서 꺼내 해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열린 대화로 함께 더듬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UC버클리 즉문즉설에서도 법륜스님은 약 2시간40분동안 이성문제 등 일상고민부터 남북문제 등 거대담론까지 줄잇는 ‘즉문’에 풍부한 사례와 비유는 물론 즉석대화를 곁들인 ‘즉설’로 응하며 강당에 공감의 끄덕임과 웃음이 가득하게 했다. “인생사 모든 문제에는 정답이 아니라 선택이 있을 뿐”이며 “(각각의) 선택에는 (각각의) 과보가 따른다”고 강조한 그는 “공부도 하고 술도 먹고 (이성)친구도 사귀고 싶다면 욕심”이라 꼬집으면서도 “정 다 하고 싶으면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하고 같이 술 한잔 하면서 공부 얘기를 하면 되지 않느냐”는 박수와 폭소유발 즉설로 지혜로운 발상전환을 주문했다. 상보는 27일(목)자 종교섹션에 게재된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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