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여름상품들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스전기에서 선풍기를 살피고 있는 고객.
일원에 이어지던 이상 저온기온 현상이 지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면서 여름상품 매출 부진으로 울상 짓던 한인업소들이 모처럼 활짝 웃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주말 한낮 최고 기온이 100도를 웃도는 반짝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더위특수’에 대한 한인업소들의 기대감도커지고 있다.
여름상품의 대표주자는 단연 선풍기와 에어컨 등 냉방용품. 이들 제품을취급하는 생활용품 전문점들은 지난주까지의 판매 부진을 이번 주말 반짝 더위를 통해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냉방가전제품은 물론 빙수기와 쿨매트 등여름상품들을 매장 내 전진 배치시켜놓고 고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김스전기는 빙수기, 믹서기, 아이스박스 등이 예년과 마찬가지로 여름시즌‘효자 상품’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재 하루에 8~10개정도 판매되고 있는 빙수기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부터 최대 3배까지 늘 것으로 전망했다최근 가장‘ 핫’한 히트상품은 앉기만해도 시원해지는‘ 쿨매트’다. 전기가 필요 없이 앉으면 매트 안에 내장된 크리스털 젤이 녹으면서 5분 안에 시원해지는 것이 특징. 지난해까지 99달러에 판매했으나 최근 49달러로 가격이 낮아지면서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는 것이 업소 측의 설명이다.
김스전기의 제임스 최 매니저는 “선풍기는 하루에 150~200개 정도 팔릴정도로 여름시즌 최고의 효자상품”이라며 “최근에는 공간 효율성이 높고소음이 적은 타워팬의 인기가 높고 날개 없는 선풍기도 아이가 있는 가정이나 디자인에 민감한 젊은 층들을 대상으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시원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한인업소들도 더위와 함께 밀려들 고객 맞이준비를 마쳤다. 한식당 소향은 더운 날씨로 냉면 주문이 크게 늘 것을 대비,냉면과 갈비 콤보를 하루 종일 9.99달러에 판매하는 스페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더위에 지쳐 보양식을찾는 손님들을 위해 영양 삼계탕도9.99달러에 판매한다. 커피 전문점과 제과점등도 더위를 피하려는 한인들로 북적일 것으로 기대하며 냉커피와 빙수류의 매출 증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기온이 올라가면 수박과 참외 등 여름과일과 빙과류, 냉면 등 국수류의 수요가 많아지게 마련이다. 마켓들은 또한 보양식으로 삼계탕용 생닭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커스토어 역시 더운 날씨와 함께 맥수 수요도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했다.
< 박 지 혜 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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