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문화예술계의 가장 큰 기부자인 일라이와 이디스 브로드(Eli and Edythe Broad) 재단은 LA오페라에 700만달러를 기증하기로 했다고 플라시도 도밍고 총감독이 지난 26일 밝혔다.
일라이 브로드 부부는 2006년에도 600만달러를 기부, LA오페라가 사상 처음으로 바그너의 ‘링 사이클’을 무대에 올릴 수 있도록 도왔으며, 후에 100만달러를 추가로 지원, 이 공연이 열리는 10주 동안 115개 문화교육기관이 참여하는 링 페스티벌 LA가 개최되도록 후원했다. 이들은 또한 2005년 LA오페라의 20주년 프로덕션(Pagliacci, Parsifal)과 2008년 도밍고의 데뷔 40주년 갈라 콘서트도 지원했었다.
도밍고는 “일라이와 이디스 브로드의 이름이 명명된 총감독 직(The Eli and Edythe Broad General Director)을 맡고 있음을 크나큰 영예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자선기부자인 두 사람의 특별한 선물에 깊이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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