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행장취임 구조조정 등에 영입·직책 신설
한인은행권에 간부급 자리이동설이 어수선하다.
최근 새로운 행장 취임과 합병인수, 구조조정이 본격화 되면서 새로운 직책이 신설되거나 새 행장과 코드가 맞는 간부를 적극 찾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간부급 직책 신설이 예상되거나 당장 간부급 직원 보충이 필요한 곳은 한미은행 금종국 행장을 보좌할 상업용 대출담당 전무, 유니티 은행의 알버트 상 전무 사임으로 공석이 된 COO(최고운영책임자), 모기지 부서 신설을 앞두고 있는 BBCN의 모기지 담당 책임자 등 4-5명에 달하고 있다.
이같은 일련의 간부급 직원이 필요하게 되면서 일부 은행은 스카웃 대상 직원과 이미 물밑접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외국계 은행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영입도 적극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7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BBCN의 현명희 최고예금책임자(CDO)의 거취도 주목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 전무가 구 나라은행과 신한아메리카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활동한 경력이 있어 현재 COO가 공석중인 유니티 행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한편 이같은 간부급 직원들의 이동에 대해 은행관계자들은 한인은행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한인은행들의 고질적인 병폐가 ▲새로 온 행장이 기존 직원과 코드가 안맞는다고 내치거나 ▲당장 필요하다고 다른 은행의 직원을 봉급인상으로 유혹해 스카웃하는 행태라며 장기적으로 내부 직원을 훈련시키고 키우는 은행문화가 정착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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