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이하 아여모, 회장 석은옥) 회원들이 지난 28일 두 달동안 정성껏 모은 중고물품을 굿윌(Goodwill) 스토어 애난데일 지부에 전달했다.
이들이 모아 전달한 물품 판매 수익금은 전액 굿윌 스토어 장애인 훈련 프로그램에 사용돼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게 된다.
아여모 회원들은 28일 스프링필드 석은옥 자택에 모아둔 물품을 밴 차로 네 차례에 걸쳐 애난데일 굿윌까지 옮겼다.
정구창씨는 밴을 제공하고 물건을 옮기는데 앞장섰으며 채수희, 박현순, 김교회, 최순옥, 박순애, 김윤자 씨 등은 90도를 넘는 무더위에 구슬땀을 흘렸다. 센터빌에서 ‘월드 칠드런 스쿨’을 운영 중인 황오숙 원장은 학부모들이 모아준 물건을 밴에 싣고 현장을 찾기도 했다.
물건을 전달 받은 굿윌 스토어 애난데일 지부 버틀러 매니저는 아여모 회원들에게 감사인사를 한 후 지속적인 후원을 부탁했다. 이에 아여모는 매년 한 번씩 헌 물건을 모아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석은옥 회장은 “세탁소 등을 돌며 헌 옷을 모은 회원들과 중고물건을 수집한다는 기사를 보고 30여명이 넘는 분들이 물건을 보내줘 감사하다”며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코리안 아메리칸의 위상을 높일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물건을 보내준 사람들에게는 도네이션 영수증이 발급됐다.
한편 아여모는 내달(8월) 선라이스 양로원 방문과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아내들을 위한 위로 잔치’를 준비하고 있다.
아여모에서는 회원도 모집 중이다. 정회원 회비는 50달러, 후원이사 회비는 100불 이상이다.
문의 (703)298-8475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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