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과 미주 한인사회의 미래 일꾼이 될 청소년들을 위한 견학 프로그램이 올 여름 마련된다.
견학 프로그램은 흥사단 워싱턴지부(회장 박대영)가 설립 10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이 보람 있는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13일(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실시되며 방문지는 연방의회, 의회도서관, 식물원 및 항공우주박물관.
박대영 회장은 “청소년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시한다”며 “흥사단 필라 지부에서 모집하는 학생들까지 포함하면 견학팀이 70-80명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의회도서관 안내는 현재 흥사단 단원이면서 도서관에서 오래 근무하고 은퇴한 오명석, 오명자 부부가 맡을 예정이며 연방의회 방문은 의회 내 그룹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하게 된다.
참가비 없이 관심 있는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나 30명으로 선착순 제한하며 이날 오전 9시 애난데일 소재 한국일보에 집결해 버스를 타고 출발한다. 직접 DC로 오는 학생은 오전 10시까지 의회도서관 정문에서 만나면 된다. 전화나 이메일로 9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흥사단이 중식과 차량 비용을 모두 부담한다.
한편 박 회장은 “필라델피아 지부가 3년 째 실시하는 노동절 연휴 캠프 참여도 고려하고 있다”며 관심을 요망했다.
대학 선배들을 초청해 진학 상담을 받고 진로 결정에 필요한 조언을 들으며, 한국 역사에 대해서도 배우는 이 프로그램은 한인 청소년들의 정체성 확립에 효과가 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회장은 “9월1일과 2일 이틀간 열리는 캠프에 참여하고픈 학생들이 워싱턴에도 많다고 판단되면 등록을 받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의 (240)401-1688 박대영 회장
kachku@hanmail.net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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