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월을 청소년의 달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실시해온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인천주교회(주임 황현 율리오신부)는 6월 마지막 주일 교중미사 후 신자들이 함께 성당 인근 샌부르노 마운틴 스테이트 팍에 올라 청소년 기금모금을 위한 걷기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걷기대회에 참여한 신자들은 계속되는 북가주 지역의 불볕더위를 걱정하며 산에 올랐지만 안개바람으로 서늘함까지 느껴지는 날씨 탓에 약 1시간의 코스를 상쾌하게 걸으며 맑은 공기의 자연을 만끽했다.
황현신부는 “성당과 가까운 산에 올라 신자들이 함께 걸으며 이야기도 나누면서 자연의 고마움을 느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하고 “공동체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신자들 모두가 늘 관심을 갖자”고 강조했다. 성 마이클 한인성당은 청소년의 달 동안 걷기대회 외에도 2차 헌금, 음식바자회, 골프대회 등 본당 청소년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일학교를 더욱 활성화시키면서 모아진 기금으로 모국방문을 비롯한 미국 및 해외 청소년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추진해오고 있다.
<규리 객원기자>
사진 설명 SF 성 마이클 한인 천주교회 신자들이 샌부르노 마운틴 스테이트팍에서 열린 본당 걷기대회에 참가해 청명한 날씨 속에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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