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원영*최연무*박노면 시조시인 주축
▶ 회장에 임문자 시인 선출
한국 전통 시문학인 ‘시조(時調)’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삼연회(三緣會)가 지난달 23일 발족했다.
세계 전통 시인협회 미주 본부장 현원영 시조시인, 2013년도 시천 시조문학 해외부문 수상자 최연무 시조시인, 시조생활로 등단한 박노면 시조시인 등이 중심이 돼 결성된 삼연회는 시조시인뿐 아니라 시조를 감상하고 즐기는 사람은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SF 서울가든에서 열린 첫모임에는 이동휘 작가, 이임성 박사, 김병구 시인, 김 에리카 씨 등 14명이 참석했으며 삼연회 회장에는 임문자 시인이 선출됐다.
임문자 회장은 "한국의 정형시, 시조는 오랜 세월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한국인의 적성에 맞는 3, 4조로 이루어진 고유의 전통시조가 동포사회에서도 사랑받고 애송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삼연회의 뜻은 상서로운 숫자인 삼(三)과 인연을 중시하는 연(緣)을 붙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모임에서 최연무 시인은 시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왔고, 현원영 시인의 시조, 박노면 시인의 영시 낭독이 있었다.
’삼연회’는 3개월에 한번씩 연 4회 계절별 정기모임을 가질 예정이며 ‘시조의 세계화’와 ‘한인사회의 시조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달에 1회 자작 시조를 교환하고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시조에 관심이 있거나, 회원이 되고 싶은 이들은 회장 임문자 시인(831-524-1055)에게 문의하면 된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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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시조시인들을 중심으로 시조모임 ‘삼연회’가 지난달 23일 결성됐다. 첫 모임에서 최연무 시인(서 있는 이)이 시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삼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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