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목선생 서도소리 공연등 다채
참전용사에게 기념품 전달하고 위로
몬트레이 ‘한인의 밤’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몬트레이 한인회(회장 이응찬)와 한인 노인회(회장 김기덕)가 공동으로 주최한 ‘몬트레이 한인의 밤’ 행사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6시부터 9시까지 몬트레이 영락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한인의 밤 행사는 이춘목(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인 서도소리 예능보유자) 선생과 그 문하생들의 판소리와 부채춤, 고전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알차고 수준높은 행사를 선보였다고 평가됐다.
또한 정전 60주년을 맞아 지역 내 한국전 참전용사를 초청해 국가보훈처에서 제작한 60주년 기념 코인과 명함지갑 등을 전달하고 위로행사도 함께 가져 무엇보다 뜻깊은 행사로 이어졌다. 이응찬 한인회장, 홍성욱 SF부총영사, 본국의 이건완 공군 소장, 이종화 육군 준장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기념품을 직접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
홍성욱 SF 부총영사는 참전용사들에게 “당신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한국은 더욱 강한 나라가 되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치하했다.
이날 길마티네즈, 존 베이커, 로나이드 로더슨, 이동배, 천세근, 박주희, 김용철, 김재근 참전용사들이 함께해 자리를 더욱 빛내주었다.
이어 펼쳐진 서도소리 공연에서는 진도 북춤, 양산도, 방아타령, 개성나봉가, 신고산타령, 연평도 난봉가, 느리개타령, 금다래타령, 풍구타령, 장고놀이, 잦은 배따라기, 배치기, 빠른 뱃노래, 소고춤, 부채춤공연 등으로 청중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진도, 밀양, 해주 아리랑을 청중 모두 함께 부르며 신명난 공연을 몸소 느끼며 즐거운 시간으로 마무리 하였다.
또한 유데모니아 무료의료봉사활동 영상 관람과, 구은희 어드로이트 칼리지 학장과 학생들의 찬조출연으로 공연의 색다른 재미를 주기도 하였다.
이응찬 회장은 “오늘 더욱 뜻 깊은 것은 한국전에서 우리를 위해 희생하고 고생하신 참전용사님들이 이 자리에 와주셨다는 것”이라면서 “이분들 덕분에 우리의 조국이 더욱 발전하며 미국에서도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몬트레이 한인회는 이날 매달 한번의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며 건강 지킴이로 앞장서고 있는 유데모니아 의료봉사회 위재국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유데모니아는 이응찬 회장과 차혜자 여성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하였다.
<이수경 기자>
몬트레이 ‘한인의 밤’ 행사가 지난 14일 몬트레이에서 성공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춘목 선생과 문하생, 몬트레이 한인회, 노인회관계자 및 참전용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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