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세 주축 CKA와 1세 KCCP, 31일 대표자회의$주류에 목소리 전달
1세와 2세대들이 함께 정치력 파워를 보여줄 한인 대표자 회의가 오는 31일 워싱턴에서 마련된다. 연방 하원의원들도 참석하는 이 행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7시30분까지 국회 의사당 인근 하얏트 리젠시 워싱턴 호텔에서 열린다.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는 CKA(Council of Korean Americans, 회장 샘윤)는 15일 애난데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세들 중심 모임인 ‘한인시민참여연대(Korean Coalition for Civic Participation, 이하 KCCP)’와 공동으로 이번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인 1.5세 및 2세가 주축인 CKA는 초당적 비영리 단체로 미주 한인들에게 중요한 이슈들을 제기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한인사회만을 위한 백악관 정책 브리핑을 마련하기도 했다.
KCCP는 올해초 발족됐으며 황원균 워싱턴 평통 회장, 크리스티나 신 미주한인여성경제인협회장, 지미 리 버지니아주 상무부 차관, 그레이스 한 VA 헌던 시의원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샘 윤 CKA 회장은 “지난 3월 CKA는 샌프란시스코, KCCP는 워싱턴에서 모임을 갖고 미국 내 한인 권익신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 토론을 나눴는데 한인들의 주류사회 진출과 정치참여 등이 주요 이슈로 부각됐다”면서 “이번 대표자 회의에서는 1세와 2세들이 함께 한인사회 이슈를 토론하고 연방의회 지도자들에게 우리들의 목소리를 전달함으로써 한인들의 정치력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워싱턴 지역 3개 한인회장들도 참석해 이번 대표자 회의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린다 한 한인연합회장은 “1세와 2세들과 함께하는 이 행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면서 “한인단체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
홍일송 버지니아한인회장은 “한인들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는 이 행사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재홍 수도권MD한인회장도 “1.5세들의 교량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표자 회의에는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 외교위원장(공, 캘리포니아), 뉴욕 한인 타운인 플러싱 지역을 대표하는 그레이스 멍 연방하원의원(민, 뉴욕), 하원 위안부 결의안 통과에 앞장선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민, 캘리포니아), 이라크 전쟁에서 양다리를 잃은 전쟁 영웅 태미 덕워스 연방하원의원(민, 일리노이)이 참석한다.
4시부터 5시까지는 분과 토론회의, 5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리센션 순으로 진행된다.
한인 대표자회의 티켓은 웹사이트(www.councilka.org)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입장권은 50달러. 35세 이하 참가자는 35달러. 예상 인원은 250명.
한편 CKA는 내달 1일에는 한인들을 위한 백악관 브리핑을 마련한다. 백악관 브리핑에는 전국에서 한인 180명이 초청된다. 브리핑에서는 한인 대표자 회의에서 나온 이슈들이 백악관 및 정부 고위직 관계자들에게 전달된다.
장소 400 New Jersey Avenue,
NW, Washington DC 20001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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