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트는 8월 4일(일)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해 노조가 다시 파업을 강행할 경우를 대비해 대체 바트운영직원을 고용할 계획을 시사했다. 현재 바트는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바트조종사 10명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는 턱없이 모자라며 추가 직원을 훈련시키려면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1979년 바트노조가 3개월간 파업을 들어갔을 때도 대체 직원을 고용해 웨스트오클랜드와 샌프란시스코 구간 임시로 바트운행을 한 바 있어 불가능하지만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트트레인은 보통 자동적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시속 25마일로 속도를 줄여야 하는 긴급상황 이외에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고 최소한 고등학교를 졸업자나 GED(검정고시) 수료자로서 15주 안전훈련 코스를 통과하면 누구나 바트조종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노조와와 계약서에 따르면 노조소속 바트조종사가 일하고 있는 이상 아무도 15주 안전훈련 코스를 택할 수 없게 돼 있다. 따라서 바트노조가 파업을 시작하지 않는 이상 대체 바트조종사 훈련을 시작할 수도 없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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