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을 이 세상 끝까지 찬양으로 전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할렐루야 찬양단(단장 이종휘, 지휘자 심현숙)의 제5회 자선음악회가 지난 20일(토)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담임 홍삼열 목사) 본당에서 개최됐다.
북가주에서는 보기 드물게 55세 이상의 시니어들로만 구성된 할렐루야 찬양단은 평균 연령이 70세가 넘는 것은 물론이고 초 교파적인 모임인데 이날 자선음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100여명의 청중이 함께 한 이날 음악회에서 이종휘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마음에서 드리는 준비된 찬양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돕는 자선음악회에 많이 참석해 주어서 감사하다"면서 "우리의 찬양은 주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의 호흡이 다할 때까지 몸과 마음과 정성을 다하며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삼열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의 목소리를 받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 담긴 진실된 찬양을 받으시기에 항상 최선을 다하시는 여러분들을 볼 때 하나님께서 분명 기뻐하실 것"이라며 "특히 모금된 헌금을 주님의 사랑과 복음이 필요한 곳에 전한다니 더욱 값진 행사"라고 전했다.
할렐루야 찬양단은 이날 연주회에서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라는 찬양을 시작으로 마지막 앵콜곡인 ‘나를 따르라’는 찬양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또한 ‘Kings Brass Ensemble’이 찬조출연, 금관악기 합주를 들려주었으며 설빛나, 심정현, 윤은아 씨 등 세명은 연세 드신 어르신들의 열정에 힘을 보태주기 위한 ‘피아노 트리오’를 들려주기도 했다.
한편 할렐루야 찬양단은 이번 자선음악회를 통해 모금되는 헌금 전액을 강원도 춘천에 있는 장애자들을 돕는 기관인 ‘나눔의 동산’과 팔로알토에 위치한 ‘거리복음선교’ 단체에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이광희 기자>
지난 20일(토)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에서 개최된 할렐루야 찬양단의 제5회 자선음악회. 단원들의 나이가 평균 70세가 넘지만 1시간이 넘는 연주시간 동안에도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모습으로 찬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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