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은행이 올해 2분기 1,154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하며 9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윌셔은행의 지주사인 윌셔뱅콥이 22일 나스닥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은행은 2분기에 1,154만달러(주당 16센트)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별 최대 실적을 기록한 전년 동기의 2,218만달러(주당 31센트)에 비해서는 48%가 감소하고 전 분기의 1,159만달러(주당 16센트)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세무상의 이연법인세 자산(DTA)이 반영되지 않은 점과 세전 수익만을 놓고 볼 때 실질적인 영업실적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윌셔은행의 이 같은 실적은 수익성의 핵심 척도인 순이자 마진(NIM)이 4.06%로 한인은행 가운데 드물게 4%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과 부실대출의 정리에 따른 대손충담금 비용과 손실 처리비용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총 대출 대비 부실대출(NPL) 비율도 지난해 2분기 2.09%에서 올해 2분기 1.24%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유재환 행장은 “올해 초 은행의 주요 경영목표 가운데 하나는 잉여 자본금으로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라며 “자사주 재매입, 3년만에 재개된 배당금 지급, 윌셔를 믿고 이용해준 고객과 주주들의 이익의 폭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윌셔는 연속 흑자실적을 이어감에 따라 6월30일 기준으로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에게 7월15일부로 주당 0.03달러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으며 2분기 동안 427만9,822만달러를 투입해 주당 평균 6.56달러에 총 65만1,412주를 매입하는 유상감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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