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IT업계를 이끌고 있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최고 경영자들이 각종 추문과 경영능력 등으로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에릭 슈미트(58) 구글 회장은 회사를 둘러싼 탈세의혹에 이어 혼외정사 추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언론들은 슈미트 회장이 2011년까지 혼인 관계를 유지했음에도 이전부터 수년간 연하의 여성들과 자유분방하게 교제했으며 일부와는 비밀유지 조건으로 거액의 계약까지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언론은 방송 진행자인 케이트 보너(46)를 슈미트 회장이 유부남 시절인 2007년부터 3년간 슈미트 회장과 내연 관계를 유지했던 여성으로 지목했다.
보너는 슈미트 회장과 관계가 깊어지자 구글 본사와 회장 자택이 있는 실리콘밸리 인근 LA로 거처를 옮겨 비밀스런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로 장기 ‘집권’해 온 스티브 발머 회장도 최근 사면초가 국면에 놓였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1일 미국의 헤지펀드 밸류액트가 MS 이사회의 자리를 하나 요구하려는 계획에 관해 다른 투자자와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밸류액트는 MS 지분 약 20억달러어치를 인수했다고 올해 밝힌 회사다.
이 신문은 밸류액트가 회사의 경영에 관한 요구사항을 직접 제시하는 단계로 나아간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투자자의 불만이나 발머 회장의 지도력에 관한 문제가 더 강력하게 제기될 수 있다고 FT는 전망했다. 이 매체는 최근 드러난 MS의 실적 부진과 주가 폭락에 주목해 현 상황을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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