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레이 지역의 올 전반기 주택가격이 대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언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몬트레이 카운티 대부분 지역의 올해 전반기 주택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0만 달러 이상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 내 주택 중간가격이 카멜은 23만 5천 달러, 퍼시픽 그로브 시는 10만 4천 달러, 델 레이 오크 시는 8만 5천 달러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거래 평균 가격도 카멜이 약 31만 달러($309,948)로 가장 높았다. 반면, 빅서ㆍ카멜 하이랜드 등은 대형 고가 주택이 많아 가격이 다소 하락했다.
이러한 주택가격 상승은 경기회복 심리와 함께 전반적으로 수요 대비 공급 부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매물이 시장에 나오는 대기기간도 전년 대비 50일 이상 줄었는데, 델 레이 오크 시의 경우는 매물 대기기간이 전년도 113일에서 올해는 35일로 대폭 줄었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50십만 달러 가격대의 주택은 열흘 안에 거래가 성사된다고 전했다.
주택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카운티의 평균 주택거래 가격이 약 101만 4천불이던 2007년도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다.
몬트레이 카운티의 부동산 중개인 협회장 알린 하든스타인은 “전반기 부동산 시장이 좋았던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최근 몇 주간 모기지 이자율이 점차 올라 부동산 시장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놨다.
<이수경 기자>
카멜 지역에서 매물로 나온 주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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