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같은 날씨에는 물고추 다져 넣고 시원하게 담근 열무김치가 생각납니다.
열무와 얼갈이를 함께 버무려낸 열무얼갈이김치나 물 넉넉히 부어 빨갛게 고추 물 들여 담근 새콤하고 시원한 맛의 열무물김치는 우리의 입맛을 돋워주는데 그만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열무김치는 맛내기가 그리 만만하지만은 않습니다.
저 또한 예전에는 힘들여 담근 열무김치에서 나는 심한 풋내로 많이 실망하곤 했었습니다.
열무나 얼갈이 같은 푸성귀는 많이 만지면 만질수록 풋내가 나지요.
그래서 열무김치를 맛있게 담그려면 싱싱하고 여린 열무를 골라 살살 다루어야 합니다. 또한 소금에 절이는 걸 생략하고 바로 김치양념에 버무려내어 풋내를 줄여주어야 하지요.
맛있게 익은 열무김치는 입맛 없을 때 밥반찬으로도 그만이지만 비빔밥이나 냉면, 비빔면 등에 얹어 내거나 냉국이나 국수의 육수와 같은 별미 식을 만드는 데에도 두루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잘 익은 열무김치 하나만 있어도 입맛 잃지 않는 건강한 여름날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쿠킹 클래스 문의: (714)510-1589
■ 이렇게 만드세요
▲재료: 메밀면, 캔 골뱅이, 열무김치, 푸른 야채, 피망, 양파▲비빔장: 고추장 3T, 고추가루 1/2T, 마늘 1/2t, 간장 1T, 설탕 11/2T, 식초 4T, 맛술 1T, 양파+사과즙 4T, 참기름 1/2T
▲만들기
(1) 분량의 재료로 비빔장을 만든다.
(2) 골뱅이는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나머지 야채는 채 썰어 준비한다.
(3) 접시에 모든 재료를 돌려 담고 가운데 메밀면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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