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린카운티 여성 평균 수명 85세, 미국서 가장 높아
▶ 활동적인 삶, 운동, 식생활, 주거환경 건강에 큰 영향
건강을 챙기는 베이지역 주민들의 평균기대 수명이 다른 지역보다 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의 건강에 대한 지역별 분석을 공개한 유니버시티 오프 와싱턴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지역 주민들은 건강과 피트니스를 중요시하는 활동적인 삶으로 비만과 흡연을 멀리하면서 다른 주와 비교해 평균수명이 월등히 긴 것으로 분석됐다. 비교적 활동량이 적고 비만인구가 많은 미국 중남부 지역 켄터키, 웨스트 버지니아, 미시시피 주민들보다 베이지역 주민이 약 10년은 더 살고 있다는 보고서 결과는 식생활, 생활습관, 거주환경, 운동량 등이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는 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마린, 산타클라라, 산마테오 카운티 거주 여성의 평균 수명은 84세로 장수국가로 알려진 스위스, 스페인, 프랑스의 평균수명과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미국내에서 가장 오래사는 사람은 마린카운티 여성으로 평균 수명이 85세로 미 평균인 80세보다 5년이 길고 켄터키주의 페리시 거주 여성보다 평균 12년을 더 사는 것으로 분석됐다. 마린 카운티 거주 남성의 평균 수명은 81.4세로 웨스트 버지니아주 멕도웰시 거주 남성보다 15년이나 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알라메다 카운티 거주 주민 평균수명이 8년 연속 상승하면서 매년 6개월의 수명이 연장되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또 샌프란시스코 거주 남성 18.3%, 여성 20.9%만이 비만상태며 미 평균 비만율인 33.8%, 36.1%보다 현저히 낮아 비교적 날씬한 편이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미시시피 여성의 60%가 비만이다.
가주에선 비만율이 2001의 24.1%에서 2011년 29.4%로 치솟았고 미전국적으로 같은 기간동안 26.1%에서 33.8%로 상승하면서 비만문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비만문제를 제외하고 대부분 미국인들은 일주일간 최소한 75분간의 격한 운동, 15분간의 가벼운 운동을 겸하며 뛰기와 자전거타기 등을 즐기며 건강을 챙기고 있다. 패스트푸드를 멀리하고 과일, 채소, 견과류 등을 선호하며 건강식으로 식습관이 많이 바뀌면서 수명이 길어지는 이유 중 하나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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