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은행의 2대 주주인 PMC 뱅콥의 윌리엄 박 회장이 25일 열리는 태평양은행 주총에서 이사로 영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주총을 앞두고 배포된 프락시(proxy)에는 명시되지 않았으나 이날 주총에서 주주들의 추천 케이스로 이사로 영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그동안 새한은행과 태평양 은행 등 두 은행의 대주주로 있었기 때문에 은행의 이사로 활동하지 못했으나 최근 새한은행이 윌셔은행에 인수됨에 따라 비교적 자유로운 상태다.
LA카운티 탑10 모기지업체인 PMC뱅콥을 이끌고 있는 박 회장은 2013년 프락시를 기준으로 총 전체은행 발행주식의 8.24%에 해당하는 207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 2010년 파산위기에 몰렸던 새한은행에 680만달러, 태평양은행에 310만달러 등 한꺼번에 1,000만달러를 투자해 주목을 받았었다.
박 회장의 태평양 이사 영입설과 관련해 은행 측은 “공식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태평양은행의 최대주주는 이상영 전 이사장으로 전체 은행주식의 9.37%에 해당하는 253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박 회장이 207만주(8.24%), 정광진 이사가 3.96%(99만주), 윤석원 현 이사장 3.92%(98만주), 김천일 이사 1.54%(38만주), 로말선 1.27%(31만8,000주) 순이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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