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middle class)은 누구인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4일 일리노이주 녹스 칼리지 연설을 통해 경제와 중산층을 강조한 가운데 ABC 뉴스는 23일 중산층에 대한 공식적인 정의가 없다면서 나름대로 6가지의 조건을 내세워 중산층을 규정했다.
1. 연간 수입이 3만2,900달러 이상퓨(Pew) 자선 트러스트의 2001년 보고서에 의하면 4인 가족 기준 연간 수입이 3만2,900달러 이상으로 소득 분포에서 30~70퍼센타일에 해당된다.
2. 연간 수입이 6만4,000달러 이하이 보고서는 중산층의 연간 수입한도를 6만4,000달러로 규정했다.
3. 자신이 중산층이라고 말하는 경향이 있다.
갤럽과 USA투데이 공동 여론조사에 의하면 미국인의 42%는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주장한다. 2%만이 상류층에 속한다고 했고 10%가 서민층이라고 답했다.
4. 먹고 살기가 힘들다고 생각한다.
2012년 여론조사기관인 퓨의 또 다른 보고서에 의하면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규정한 미 국민의 87%가 “중산층 생활수준을 유지하는데 지금이 10년 전보다 어렵다”고 말했다.
5. 안정적 직업을 갖는 것이 집 보유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
또 다른 보고서에 의하면 21년 전 미 국민의 70%가 집 보유 여부를 중산층 조건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생각했던 것과 달리 지금은 안정적 직업이 가장 중요하다. 중산층인지를 가늠하는데 둘째로 고려해야 할 요인은 건강보험이다.
6. 언제나 중산층인 것은 아니다.
퓨 보고서에 따르면 중산층 집안에서 성장했다고 해서 항상 중산층인 것은 아니다. 중산층 집안 출신 가운데 3분의 1이 성인이 된 후 중산층 대열에서 탈락했다. 중산층 집안의 어린아이가 어른이 됐을 때 중산층 지위를 유지하는지 여부는 결혼관계, 교육, 시험점수, 마약 복용 등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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