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스마트폰의 자동로밍 기능만 믿고 무심코 출국했다가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이나 이메일 등이 자동 업데이트로 설정된 경우, 해외에서 전원을 켜는 순간 자동으로 인터넷에 접속되면서 많은 요금이 발생한다.
이에 해외로밍요금 과다청구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5가지 팁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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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존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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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폭탄을 걱정해 휴대폰의 로밍기능을 끈 상태라면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가 가장 좋은 해결책이다.
와이파이가 제공되는 호텔로비, 공항라운지 등에서만 앱과 이메일을 확인한다면 요금폭탄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온라인뱅킹 같이 보안이 필요한 서비스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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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밍 요금제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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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통신사들은 국가별로 다양한 로밍 요금제를 적용하고 있어 해외여행 전 이용자들의 확인이 요구된다.
또 통신사별로 이용자 성향에 맞춘 다양한 요금제를 내놓고 있어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선택해 요금폭탄을 피해야 한다.
예를 들어, 통화를 많이 하지 않는 경우 텍스트와 데이터 요금이 비교적 저렴한 로밍요금제를 선택하면 되고,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 무제한데이터 같이 데이터에 초점을 맞춘 로밍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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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사용을 고려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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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통화나 데이터보다 인스턴트 메시지가 간편하고 저렴한 연락 수단이다.
보통 인스턴트 메시지는 1번 보내는 데 20-30센트밖에 들지 않기 때문에 1분 통화하는 것 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로밍 패키지를 따로 구매하지 않고 데이터를 이용하는 경우 국내에서 이용 중인 정액요금제와는 관계없이 140-200배나 비싼 데이터로밍 요금을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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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업데이트 기능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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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의 자동업데이트 기능은 새로운 이메일이 들어올 때마다 알려주고 휴대폰에 저장된 앱을 자동 업데이트 시켜주는 기능이다.
하지만 이용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중에 많은 데이터가 사용되기 때문에 해외여행 시에는 자동업데이트 기능을 끄는 것이 좋다.
와이파이존에 있을 때만 이 기능을 활성화시켜 이메일 및 앱 업데이트를 한꺼번에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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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 카드나 핸드폰을 렌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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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해외여행을 오래하는 경우 로밍보다는 SIM카드를 빌리거나 새 휴대폰을 렌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이 경우 기존의 휴대폰번호를 이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요금 절약 차원에서는 상당히 매력적이다.
또 렌트 절차도 간단한 편이어서 현지 공항에 설치된 부스에서 SIM 카드를 빌리거나 휴대폰을 렌트해 해당 국가의 요금제를 선택해 사용하고 여행을 마친 후 이용요금을 내면 된다.
<이화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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