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사무실 공실률이 미국서 2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금융회사 존 랭 라살레(JLLe)가 2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SF 사무실 공실률이 11.3%를 기록하며 동부 피츠버그(9.2%)에 이어 미국서 2번째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브프라임 경제위기가 들이닥쳤던 2007년 이후 각 기업들이 SF로 이주 및 확장하면서 총 3,400만 스퀘어 피트의 사무실 공간이 임대됐다.
특히 SF의 마켓스트릿 남쪽지역(SOMA)에 각종 벤처회사와 굴지의 테크놀로지 기업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공실률은 불과 5%에도 미치지 못하고 사무실 임대율도 2010년 이후 62.8%나 치솟았다.
한편 지역별로는 사무실 공실률이 낮은 순서부터 8위를 기록한 오클랜드-이스트베이가 14%, 19위를 기록한 실리콘밸리가 16.5%, 39위를 기록한 새크라멘토가 22%를 기록했고 최근 파산을 선고한 디트로이트는 무려 2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JLL의 존 시카티스 수석연구원은 “미 전체적으로 경기회복과 고용창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SF, 아틀란타, 뉴저지, 시카고, 오렌지카운티, 새크라멘토 지역 사무실 임대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SF의 경우 입주자 수요가 늘어나는 반면 공간은 한정돼 있어 당분간 사무실 공실률은 최저치를 유지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하듯 현재 SF다운타운 지역에 5M 프로젝트와 피어 70와 같은 대규모 사무실 빌딩 건설공사가 진행 중 이며 완공시 수백만 스퀘어피트의 거주 및 상업 공간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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