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디비전·OB 디비전 다 휩쓸어
▶ 특별상 트로피는 SFTS에 돌아가
한인축구동아리 아가페FC(회장 임승현) 주최 제4회 아가페 회장배 축구대회가 7월 마지막 토요일(27일) 산라몬의 아이언호스 미들스쿨 구장에서 열렸다. 연령불문 A 디비전에 9팀, 48세 이상 OB 디비전에 3팀이 출전한 이 대회 우승트로피는 둘 다 아가페 차지가 됐다. 페어플레이 함양 차원에서 마련한 특별상 트로피는 목회자팀 SFTS에 안겨졌다.
A 디비전에서 SFTS와 재규어를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아가페는 일맥과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2대2로 비긴 뒤 승부차기 승리(5대3)를 거뒀다. 팀창단 10여년만의 첫 A 디비전 우승이었다. 일맥은 조별리그 2차전 무더기 퇴장 때문에 결승전에 주력선수를 풀가동할 수 없었으나 아가페와 막상막하 공방을 펼쳤다.
OB 디비전에서는 해송 일맥 아가페 3팀이 모두 1승1패로 승점은 물론 골득실차도 똑같아 다득점>페어플레이까지 따져야 했다. 다득점에서 아가페와 해송이 또 동점(각 4점)을 기록, 그 경우 경고/퇴장이 적은 팀이 우선한다는 대회규정에 따라 아가페 우승이 됐다. 일맥에 지고 아가페에 이긴 해송은 일반규정이 적용됐다면 승자승 원칙에 따라 우승이 당연했으나 페이플레이 유도를 위한 특별규정 때문에 챔프트로피를 놓쳤다.
임승현 대회장은 “승패에 관계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각 선수단과 진행요원들에 감사”를 표했다. 칠순의 김영환 심판위원장은 온종일 대회장을 누비며 심판운용에 차질이 없도록 모범을 보였다. ‘부활’ 콘서트를 주관하는 리도엔터테인먼트(대표 장종성)는 음료수 30박스와 콘서트 입장권 15장을 기증했다.
◇A 디비전 ▷1위: 아가페 ▷2위: 일맥 ▷3위: SJU ▷MVP: 데이빗 노이 ▷감독상: 장재홍 ◇OB 디비전 ▷1위: 아가페 ▷2위: 해송 ▷3위: 일맥 ▷MVP: 홍문표 ▷감독상: 오재홍 ◇특별상 : SFTS
<정태수 기자>
아가페 선수들이 챔피언 트로피와 개인상 트로피를 치켜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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