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정전 60주년 기념
▶ 미 참전용사에 전달, 준 훈장급
실리콘밸리한인회(회장 나기봉)가 6.25 정전 60주년 기념행사에서 본국 정부가 참전 미군들에게 수여할 메달을 공개했다.
30일 SV한인회관에서 가진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기봉 회장은 "원래 38선 철책을 녹인 메달을 수여하기로 했으나 한국 정부에서 3000개의 메달을 미국 정부에 직접 주기로 함에 따라 평화의 사도 메달로 교체됐다"면서 "국가보훈처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에서 공동으로 수여하는 훈장에 준하는 증서와 메달 및 뱃지"라고 설명했다.
나기봉 회장은 "이번 평화의 사도 증서와 메달은 본국 정부 초청으로 한국을 다녀온 미군 참전용사들에게는 이미 주어진 것"이라면서 "본국 정부에서 내려온 지침은 미군 참전용사들에 대해서만 면밀한 심사를 통해 증서와 메달이 수여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증서에는 미군 참전용사들 중 수여받는 이들의 이름을 명기하도록 하고 그 내용을 다시 본국 정부에 보고하도록 함에 따라 그 가치와 의미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그라지 SV한국전참전미군용사협의회장은 "한국 정부와 SV한인회에서 미군참전 용사들을 위해 이렇게 힘써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자유를 수호하고 민주주의를 지킨 우리 참전용사들은 한국의 비약적인 발전과 민주주의의 정착을 보면서 뿌듯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전달식은 오는 8월3일 실시되며 작은 음악회를 열어 한국을 생각하고 한국의 문화를 이해시키기 위한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광희 기자>
SV한인회 관계자들이 본국 정부에서 수여하는 평화의 사도 증서와 메달을 공개하고 있다.<왼쪽부터 마이클 그라지 한국전 참전협회장, 나기봉 SV한인회장, 남중대 한인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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