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성 마이클 한인성당 학생들
▶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된 감동 체험”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라"(마태 28,19)는 주제로 7월 23일부터 28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세계 가톨릭 청년들의 축제, "2013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에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인 천주교회 주일학교 학생 및 교사 등 7명이 참가해 전세계에서 모인 청년들과 주님 안에 하나된 큰 감동을 체험하고 돌아왔다.
2세들의 영적성장과 올바른 한국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본당차원으로 한국방문을 비롯한 해외 선교체험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성 마이클 한인성당은 이번 세계 청년대회 역시 본당 신자들의 뜨거운 기도로 참가학생들과 마음을 함께 했다. 참가학생들은 나라와 언어는 달라도 주님안에 모두가 한 형제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하고 그곳에서 체험한 그리스도의 우정을 다른 젊은이들에게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세계 최다 가톨릭 신자 수를 보유한 브라질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교황 프란치스코가 즉위 후 처음 참석하는 국제 행사이기도 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인성당의 2013 세계청년대회 참가자는 윤영원, 이진아, 유두락, 임태준, 조현재, 김연수, 유형락 등 7명이다.
27회째인 올해 세계청년대회는 지난 23일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개막했다. 개막 미사에는 전 세계 175개국에서 온 청년 신자 50만여 명이 참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편협과 증오, 이기주의의 벽을 허물고 새로운 세상을 건설하는 일에 젊은이들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청년대회는 서거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젊은이의 신앙을 독려하기 위해 1984년과 1985년 로마 성 베드로 광장에 세계 각국의 젊은이를 초대한 일이 시초가 됐다. 1회 대회는 1986년 로마에서 열렸으며 이후 2∼3년마다 1번씩 열린다. 차기 대회는 2016년 폴란드의 크라코프에서 열리게 된다.
<규리 객원 기자>
2013 세계청년대회에 참가한 SF 성마이클 한인성당 주일학교 학생 및 교사들이 해발 700미터 높이의 코르코두바 산 정상의 거대 예수상 앞에서 비를 맞으며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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