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메다 카운티 환경미화원들이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해안&창고 노조의 크레이그 메릴리 대변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샌리앤드로에 위치한 쓰레기처리장 직원 200여명이 파업에 돌입해 오클랜드시와 계약 조건에 관해 논의했다.
지난 해 6월19일 샌리앤드로 소재 쓰레기처리장에서 13년간 근무했던 에반젤리나 마시아스(66)가 현장에서 사고로 사망한 이후 근무 환경 개선의 목소리는 계속돼 왔다.
또 샌프란시스코나 산호세 환경미화원들이 시간당 20달러를 받는데 반해 샌리앤드로 직원들은 12달러67센트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파업 직원들은 시간당 2달러 인상, 5년마다 3%의 봉급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샌리앤드로 쓰레기처리장 데이빗 터커 대변인은 “샌리앤드로 쓰레기 처리장은 지난해 안전 부문에 있어 최고 등급을 받았고 마시아스 사망 이후 추가 안전조치를 취해왔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견을 좁히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화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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