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세들의 한국어교육 지원해주세요”
▶ 오는 24일 플레즌튼 캐슬우드클럽
산라몬한국어사랑모임(한사모, 회장 강상철)은 한국어반 증설을 위해 오는 24일 플레즌튼 캐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SF총영사배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1일 본보를 방문한 강상철 회장은 "이스트베이 지역 공립학교로는 처음 도허티밸리고교(DVHS)에 한국어클래스를 개설한 한사모는 한국어교육뿐 아니라 한국문화 전파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며 "제3회 골프대회를 통해 한국어 발전기금을 모금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사모는 올해도 사물놀이팀을 창단(3월)하고 DVHS와 공동주최로 다문화축제를 개최(4월)하며 지역사회에 한국전통문화를 전파하는 한편 한인학생들에게 뿌리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학부모단체의 파워를 펼쳐 보였다. 또한 2일 DVHS 한국어클럽(회장 미셀 강) 주최로 열리는 ‘K-POP콘테스트’ 후원, 판타스틱팀 초청 공연(9월 11일), 장학금 수여식(11월) 등 하반기 계획이 줄을 잇고 있다.
강 회장은 "첫해 40명으로 시작한 DVHS 한국어반이 3년 새 70명으로 늘어난 것이 큰 기쁨"이라며 "한국문화 보급은 한국어교육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형구 골프대회준비위원장은 "산라몬 지역 중학교의 한국어반 개설 촉진과 DVHS 한국어반 지원을 위해 한국어클래스 발전기금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한국어반 개설로 얻는 혜택은 고스란히 후세대 한인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 위원장은 "후세들의 한국어교육에 힘을 보태달라"며 골프대회 후원을 요청했다.
이번 대회 참가비는 1인당 150달러이며 그린피, 카트, 점심 및 저녁, 기념품이 포함된다.
▲일시: 8월 24일(토) 오후1시
▲장소: 플레즌튼 캐슬우드 컨트리클럽707 Country Club Circle, Pleasanton
▲문의: 강상철 회장(925)200-3939
<신영주 기자>
한사모 강상철 회장(왼쪽)과 심형구 준비위원장이 오는 24일 플레즌튼 캐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골프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화이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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