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의 쓰레기 수거료가 1일부터 크게 오르면서 시민들의 가계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SF 쓰레기 수거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수거 비용을 현재보다 22% 상향 조정키로 결정해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32갤런 쓰레기통 3개(검은색, 파란색, 녹색)의 이전 월 수거료는 27달러91센트지만 앞으로는 6달러17센트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 측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쓰레기 자원재생 회사인 리콜로지(Recology)와 맺은 계약에서 쓰레기 통 사이즈를 20갤런으로 줄일 경우 수거료를 24달러68센트로 인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리콜로지는 또 시민들이 불법으로 길거리에 버리는 가구나 전자제품 등을 수거하기로 시측과 계약했다. SF시는 부피가 큰 물품의 수거와 관련한 약속은 리콜로지 웹사이트(www.recologysf.com)를 통해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인상된 쓰레기 수거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sfdpw.org/refuserat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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