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공연 통해 한국문화 알릴 예정”
▶ 10일(토) SF 유니온 스퀘어 오전 10-오후 4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주최(회장 전일현) 한국의 날 축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준비작업이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의 날 축제 준비위원회(위원장 박병호)는 2일 SF 한인회관에서 축제 관련 준비진행상황 보고 및 공연출연단체들을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SF 한인회는 올해도 작년과 같은 출연팀이 참가하기도 하지만 새 단체의 퍼포먼스도 계획돼 있어 새로운 볼거리가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빛예무단, 몬트레이 국방대학 무용팀과 같은 고전적인 공연을 비롯하여 산호세 성인 관악밴드 ‘빛으로’, 정수원 태권도 시범단, UC버클리 태권도 시범단, 인도민속무용팀 등 새로운 공연팀도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이밖에 김일현, 최수경, 고미숙, 옹경일, 김미연 등 로컬 한국전통문화 아티스트들의 고전무용과 사물놀이 공연도펼친다.
특히 한국에서 방문하는 한빛 예무단(대표 장효선)소속 단원 30여명이 선보일 대왕행차, 검무, 한복패션쇼는 주류사회에 한국전통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또 UCSF 한인 의대생 10명이 무료 건강검진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SF 한미라이언스클럽에서는 이들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전 정전 60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싸운 미군참전용사들에게 국가보훈처에서 전달하는 메달 수여식도 열리며 이번 행사를 후원한 유병주, 케시크릭, 김만종, 김진덕*정경식 재단에는 감사패가 전달된다. 박병호 준비위원장은 "준비기간이 비교적 짧았지만 짜임새 있고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특히 타인종과 젊은 한인 2세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순서도 준비되었기에 문화의 장벽을 건너뛰어 모든 참석자들을 위한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일현 SF 한인회장은 "SF에 살면서도 한국의 날 축제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홍보가 잘돼 많은 한인 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한국의 날 축제에 구경 오셨으면 좋겠다"면서 "해가 지날수록 축제 후원금이 줄어 빠듯한 예산으로 최대한 절약하며 준비하고 있다"며 관심과 후원도 당부했다. 제21회 한국의 날 축제는 8월10일(토) 오전10시-오후4시 샌프란시스코 유니온 스퀘어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 (415)252-1346
<김종식 기자>
2일 SF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날 축제 준비 위원회가 축제준비 진행상황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순희, 전일현, 박병호, 곽정연)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