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쟁과 이민의 삶 회고
▶ “한 시대를 기록한 역사의 증언”
북가주지역의 올드 타이머 이현덕옹의 자서전 ‘6,25와 나의 인생’출판기념회가 3일 본보 커뮤니티 홀에서 열렸다.
이현덕 옹은 이자리에서 “2013년은 년초에 계획한 세가지 일을 이루어 제 일생에서 가장 뜻깊은 해가 될것”이라면서 “8순 잔치와 지난 5월에 열렸던 한인사회반세기 사진전, 그리고 6,25와 자신의 삶을 기록한 자서전 출간”이라고 말했다. 저자의 말을 하기위해 강단앞에 나온 이옹이 거수 경례로 인사를 하자 홀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역전의 용사를 격려했다. 이 옹은 “나 자신의 과거사를 정리해 명예를 되 찾고 남은 생을 후회없이 살고자 자서전을 내놓게됐다”면서 “이제 일생의 숙제를 푼 홀가분한 심정으로 과거의 삶과 화해, 새 출발을 하고져 한다”고 새 다짐을 펴보였다.
특히 이옹은 베이지역에서 반세기를 사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으며 행복했었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정수 본보 객원 편집위원은 “이현덕 옹의 자서전은 전쟁과 이민등 한 시대를 기록한 역사의 증언”이라고 책을 소개했다. 북산책 출판사 김영란 대표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회는 홍성욱 부총영사와 이정순 미주총연회장, 김옥련 이스트베이 한미노인봉사회장이 축사를 했으며 김옥교 시인은 축시로 축하했다. 또 박상일 선생은 ‘3,8선의 봄’하모니카 연주, 그리고 박래일씨는 ‘전우가 남긴 한마디’축가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본보 특별후원의 이날 행사는 한국 전쟁 동영상 상영과 참석자들의 ‘6,25’노래등 그날의 뜻을 되새기는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현덕 옹의 이날 출판기념회는 홍성욱 부총영사를 비롯 전일현 상항지역한인회장,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이정순 회장, 김완식 재향군인회 미 서부지회장등 15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하여 자서전 출간을 축하했다.
<손수락 기자>
이현덕 옹이 3일 열린 자서전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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