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8일 현재 올들어 3.2% 늘어나 풀러튼-어바인 순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한인 유권자 수는 2만7,136명으로 집계됐다. 유권자 수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다.
내년에 미셀 박 스틸, 영 김씨를 비롯해 한인 정치인들이 오렌지카운티에서 선거에 출마하는 가운데 OC 지역의 한인 유권자 수는 7월8일 현재 2만7,13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소 한인 자원봉사자들의 모임인 ‘코리아 폴워커 클럽’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OC 한인 전체 유권자 수는 2만7,136명으로 작년 11월 2만6,303명에 비해서 8개월 동안에 833명(3.16%) 늘어났다.
도시별로는 풀러튼이 4,533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어바인 4,342명, 애나하임 2,383명, 부에나팍 2,246명, 가든그로브 1,942명, 사이프레스 1,193명, 오렌지 844명, 헌팅턴비치 749명, 라팔마 708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8개월 동안 유권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도시는 어바인으로 4,141명에서 4,342명으로 201명 증가했으며, 그 다음 풀러튼이 4,383명에서 4,533명으로 150명, 부에나팍이 2,147명에서 2,246명으로 99명, 애나하임이 2,314명에서 2,383명으로 69명 각각 늘어났다. 반면 가든그로브시는 1,952명에서 1,942명으로 10명 줄어들었다.
이같이 한인 유권자 수의 계속되는 증가는 한인 커뮤니티에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꾸준히 하고 있고 오렌지카운티에서 한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인 정치인들의 출마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풀러튼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가주 하원의원에 영 김 에드 로이스 보좌관, OC 남부 해안지역의 OC 수퍼바이저 2지구에 미셀 박 스틸 가주 조세형평국 부위원장이 출마하는 만큼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은 내년에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의 구자윤 한인 담당관은 “한인 유권자 등록 수는 많지는 않지만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통상적으로 한인 후보가 출마하면 한인 유권자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안 폴워커 클럽’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총 한인 유권자 2만7,136명 중에서 5.058명(18.51%)이 지난 선거에 투표하지 않은 유권자로 나타났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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