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는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하는 반복된 생활의 연속이다. 엄마와 아빠는 집안일로, 또 직장일로 피곤에 지친다. 지친 몸을 이끌고 들어와 저녁식사 후에 가족들과 잠깐 시간을 보내다 잠이 든다. 그러다 보면 자신을 돌아 볼 틈도 없다. 생활에 파묻혀 세월만 간다.
그러나 아무리 피곤해도 가끔씩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 저녁에 잠깐 집 밖으로 나와서 홀로 동네를 거닐다 날씨가 어두워질 때쯤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보면 별이 반짝이는 것을 보게 된다. 그 별들은 어느 보석보다 더 아름답다. 별들을 한참 바라보다 문득 부모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힘들고 외로운,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인생길에서도 부모 노릇이 제일 힘들지 않을까 싶다. ‘어마’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때로 눈물과 사랑으로 자녀들을 위해 희생해야 하고, ‘아빠’는 가족 식구들을 위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강한 의지로 모든 일을 견뎌내야만 하는 아픔도 겪게 된다.
언어 소통이 잘 안 되는 고달픈 이민생활이지만 ‘엄마 아빠’라는 이름은 모든 일을 견딜 수 있는 힘의 원천이다. 지식을 위해 잘 참고 인내하면서 견뎌내는 삶은 이 세상을 밝히는 힘이다. 그런 사랑을 지닌 부모야말로 밤하늘에서 빛나는 별 같은 존재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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