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교육국, 인증평가위원회 결정에 문제제기
SF 시티칼리지 대학인증 취소를 결정한 인증평가위원회(ACCJC)에 대해 미 연방 교육국이 인증절차를 두고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교육국은 14일 ACCJC가 SF 시티칼리지의 인증허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여러 문제를 발견했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ACCJC에 발송했다.
편지에서 교육국은 “SF 시티칼리지가 인증을 유지하기 위해 충족시켜야 하는 부분이 명확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정당한 적법절차(Due Process)가 주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SF 시티칼리지 교수 노조와 스태프들은 교육국의 이같은 편지를 환영하고 ACCJC가 인증허가취소 결정을 다시 고려하기를 바랬다. 엘리사 메서 교수노조 회장은 “SF 시티칼리지가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하지만 대학 문을 닫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은 아니고 편파적인 인증절차로 학교측이 막심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ACCJC는 성명을 통해 이같은 교육국의 우려에 대해 필요한 개선점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SF 시티칼리지는 다음주 정식으로 인증취소 결정에 대한 항소신청을 접수하고 법률적 대응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