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튼대학 동문회를 비롯한 베이지역 교회와 여러 선교단체들이 함께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멕시코 티와나와 엔사다나 단기사역을 마치고 돌아왔다.
베이지역 목회자와 성도등 20명으로 구성된 단기선교팀은 계획했던 대로 짧은 시간 내에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 두팀으로 나누어 활동을 펼쳤다. 티와나에서는 미완성 건물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교실 3개에 칸막이를 설치했다. 그리고 건축사역팀은 각 방마다 전기시설을 해 줌으로써 밤에도 교실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엔사다나에서는 감옥사역 팀이 약 120여명의 수감자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사역팀이 그들의 언어로 함께 찬양도 부르고 동시통역의 도움을 받아 그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예배 후에는 샌드위치와 치약, 칫솔, 비누, 화장지들을 나누어주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주었다. 오후에는 다시 티와나로 돌아와서 건축팀원들과 함께 방과 후에 모인 어린이들에게 새 운동화와 의류, 장난감 등을 나누어 주었다. 이번 멕시코 단기사역에는 패튼대학 한인동문회(이도승 목사 및 동문), 벧엘크리스챤교회(이문일 목사), 새소망교회(이동진 목사와 교인), 이스트베이 제일침례교회(김병직 목사와 교우), 작은소리모임(이선숙 목사), 크로스미션클럽(김 민수 장로) 등에서 참여, 은혜 가운데 함께 사역을 감당했다.
단기 선교 내용을 본보에 알려 온 패튼대학 한인동문 회장인 이동진 목사는 “이번 선교사역은 다른 단체에 속한 여러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한 목적을 가지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에 옮겼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오랜 시간 좁은 벤 안에서 서로를 배려하며 즐겁게 가고 올 수 있었던 것은 성령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셨기 때문임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참가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라온 아이들이 새 운동화를 가슴에 안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비록 우리가 하는 이 일이 큰일은 아니지만 저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해 준 것만으로도 행복했음을 고백했다. 또 참가자들은 이번 사역을 통해 열악한 곳에서 선교에 애쓰시는 선교사에게 위로와 격려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손수락 기자>
베이지역 여러 단체와 교회 연합으로 멕시코 단기선교에 나선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가 패튼대학 한인동문회장인 이동진 목사.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