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파 방용호 박사, 생태학적 위기에 대한 담론
올해는 유럽의 이상고온으로 영국에서만 760명이 사망하는 등 지구 온난화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환경 파괴에 대한 지구의 경고라는 우려가 이어지는 이 때, 환경전문가로 그동안 여러 권의 책을 저술해온 방용호 박사가 생태학 전문서적인 「기독교인의 생태학」(북산책, 대표 김영란)을 출판했다. 저자는 오늘날 지구가 당면한 환경문제는 인간들이 경쟁적으로 천지만물을 자기 소유인양 무분별하게 탈취하고 흥청망청 사용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크리스천들의 사명은 창조주로부터 무상으로 받은 것을 알뜰히 보살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인간의 욕심과 무관심으로 물과 공기가 오염되고 땅마저 황폐시켜 창조세계가 조화를 잃으면서 결국 지구온도가 상승해 심각한 이상기후가 발생한다는 저자는 지구는 항아리와 같아서 외부로부터 차단되었기에 생태계가 파산하기 전에 필요 이상의 물자 수탈은 생태학적인 죄라고 단정한다.「기독교인의 생태학」에는 두 가지 생태학적인 기본지식을 담고 있는데, 첫째는 하나님의 창조역사에 하나님/인간/다른 피조물과의 관계이다. 둘째는 현재 창조세계가 당면한 생태학적인 위기에 대한 담론이다. 저자는 생태학적인 요소를 신학과 접목시키면 기독교도 그동안 무관심했던 생태신학(生態神學, Ecotheologty)에 관심을 갖고 하나님의 창조섭리를 더 깊이 이해하면 크리스천들이 먼저 환경 보전을 위해 겸손과 검약(Thrifty)사상의 생활 습관을 갖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자 연락: yonghob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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